예 식 사 / 인 도 자
설 명절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겠습니다.

묵상기도 / 다 같 이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6:24-26)

사도신경 / 다 같 이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 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 송 / 찬송가 384장(통 434) / 다 같 이

 1.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2.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주시네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3.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로 할 수 없도다

     성령 감화 받은 영혼 하늘 나라 갈 때에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대표기도 / 가족 중에서

성경봉독 / 요한복음 1:1-3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말 씀 / 하나님의 시작

새해가 되면 가족들이 모여 덕담을 나누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냅니다. 설 명절은 흩어져 있던 가족들을 한 자리로 모이게 하는 좋은 시간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설 명절을 단순히 가족들이 모여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만족하기보다 주 안에서 새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한 해를 시작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이 세상의 시작을 기록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이 그 시작을 어떻게 하고 계신지 기록하고 있는 본문입니다.

본문을 통해 잠시 하나님의 시작을 묵상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말씀으로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그 창조의 현장에 예수님도 함께 계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마치 우리가 운전할 때 도로위에 있는 안내판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따라가기만 하면 그 사람의 인생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하나님이 책임져주시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은 인생의 매뉴얼과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말씀대로 행하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막막하다 라는 마음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새해를 시작하면서 다른 것을 의지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의지하면 올 한해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될 것을 기억하셔서 말씀으로 시작하는 2015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1절과 2절에서 반복되는 말씀이 있는데 그 말씀은 바로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라는 말씀입니다. 여행갈 때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과 함께 하기를 원하는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을 끝까지 책임지시고 동행해 주십니다. 우리는 올 한해에도 이와같은 은혜를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오늘도 저희들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무언가와 함께 하려 하고, 사람들과 함께 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부모 곁에서 있을 때는 많은 위험으로부터 보호를 받지만 부모 곁을 떠나게 되면 많은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것처럼 우리가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면 죄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해주시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올 한해 모든 일을 친히 이루어주시고, 친히 행하여 주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과 자신에 대해서 분명히 알고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3절에서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이렇게 기록합니다. 이 말씀은 저희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저희들은 창조물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창조물인 저희들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려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적어도 새해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이 누구시고, 내가 누구신지 정확히 알고 시작할 수 있다면 올 한해도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기에 모든 주권을 하나님께 내어드리시고, 저희들은 창조물이기에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어지는 삶을 통해서 올 한해도 하나님의 은혜를 더 많이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2015년을 시작하며 우리 가정이 오늘의 말씀을 근거로 시작할 수 있다면 그 마지막 역시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실 줄 믿으시고 올 한해 말씀으로 시작하시고,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시고, 하나님과 나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이 알고서 새해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말씀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그 믿음이 절대 흔들리지 않음을 기억하셔서 올 한해 말씀으로 시작하여 날마다 새로운 말씀의 은혜를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2015년을 시작하며 우리 가정이 오늘의 말씀을 근거로 시작할 수 있다면 그 마지막 역시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실 줄 믿으시고 올 한해 복의 개념을 올바르게 정립하고, 죄를 멀리하여, 말씀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공동의 기도 / 다 같 이

사랑의 주님! 하나님의 은혜로 2015년 설날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예배드리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와 긍휼 그리고 평강의 은혜가 가득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무엇보다 은혜의 주님과 동행하기를 원합니다. 기도함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고, 범사에 감사함으로 하루를 보내게 하시며, 영성일기를 통해 내게 베푸신 은혜들을 되돌아보며 하루를 마치게 하소서.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넘치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 안에서 복된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시고 모두가 성령 충만 은혜 충만하게 하옵소서. 온 가족이 영육이 강건하게 하시고 하늘의 신령한 복 땅의 기름직 복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이 사랑과 평안이 넘치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자녀들이 비전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이 나라와 이 민족과 세계를 이끌어갈 귀한 일꾼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사업장과 직장을 축복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뤄나가는 복된 삶의 현장이 되게 하시며 더욱 번창하도록 하옵소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셔서 올 한해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더욱 발전되고 번영하게 하시며 평화통일의 길도 속히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 다 같 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